참여예산은 예산의 일부를 구성원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지자체 주민참여예산에서 시작해 학교(학생 참여예산)·아파트·협동조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는 규모와 무관하게 통하는 실전 운영법입니다.
한 라운드는 약 30일입니다. 접수 2주 → 심사 1주 → 투표 3~5일 → 집행·공유.
제안 양식은 '무엇을 · 왜 · 얼마나' 세 칸이면 충분합니다. 양식이 길수록 제안 수가 급감합니다. 누구나(학생·주민·조합원) 올릴 수 있게 하고, 접수 기간은 2주 내외로 명확히 공지하세요.
실현 가능성·예산 범위·중복 여부를 심사단(학교라면 학생회+교사, 마을이라면 주민위원회)이 검토합니다. 유사 제안은 제안자 동의를 받아 병합하고, 탈락 제안에는 반드시 사유를 공개하세요. 사유 공개가 다음 라운드 제안의 품질을 만듭니다.
1인 1표(단순) 또는 포인트 배분 투표(여러 제안에 가중치)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투표 기간은 3~5일이 적당하며, 중간 투표율을 공개하면 막판 참여가 크게 오릅니다. 제안자에게 1분 발표(또는 소개글) 기회를 주세요.
선정 제안의 집행 과정을 사진·수치와 함께 공개합니다. 구매 내역, 설치 전후 사진, 사용 후기까지 — 이 마지막 단계가 다음 라운드의 참여 동력입니다. 집행이 지연되면 지연 사유도 공유하세요.
학급비·학생회비의 일부(예: 30%)로 시작. 심사단은 학생회+담당 교사. 소액이라도 결정권이 진짜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주시민 교육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주민 제안 접수와 온라인 투표로 오프라인 공청회의 한계를 보완. 지역 화폐(로컬패스)·정책 광장과 연동하면 상시 참여 채널이 됩니다.
공동 기금 사용처를 조합원·입주민이 결정. 총회 안건 투표와 같은 체계로 운영해 의사결정 비용을 줄입니다.